일기

Mar
17
울엄마가 가셨다. 일기 유지니 0
63kg 짐을 들고 오신 기적의 울엄마가 한국으로 가셨다.
오실때 여긴 무척 추우니까 밍크코트 꼭!!입고 오시라고 신신당부 했건만 멀리있는 딸래미 한테 오신다고 이것저것이 걸리셔서 늘어난 짐이 무려 63kg! 최대가 32kg인데..(그나마 아기짐 10kg을 포함해서) 짐들고,민세 업고...

한달 동안 계실거면서 단벌로 오신 울엄마.
당신 짐이 늘면 늘수록 딸래미 짐이 적어진다며 당신 짐하나 없이 오신 울엄마.
세 번이나 이 멀리 오셨는데도 여행 한번 못하시고 집에서 딸래미 아프다고 일만하신 울엄마.
자식이 뭔지...난이런 엄마가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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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가 가셨다.
혼자 남게된 어린아이처럼 발을 구르며 울고싶다.
허전함, 외로움.. 눈물은 왜이리 나는지...
엄마, 고맙습니다.
조심히 가세요.

글구....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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