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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7
안녕? 유진 hogakim 1
한실아빠가 샌프란시스코에 공부하러 갔으~
우히히히 부모눈을 피한 철없는 딸처럼 왜 좋은거지?ㅋㅋ
한실아빠가 내가 밤 늦게 컴하는 거 싫어하는데 잔소리군이 없어져선가 봥..ㅎㅎ
옛날엔 밥도 안하구 대충 먹고 말고 그랬는데
이젠 어린이가 세명이나 있으니 그건 안된다 - -;
오늘은 혼자 여기저기 한국장도 보고 코스코에도 갔다가
장만 보러다녔어
에구구..나도 이젠 참 힘드네...
먹고 사는게 뭔지 맨날 사다 나르고 해먹이고...
이러다 늙는 거겠지만..

바람은 좀 불었지만 낙엽도 많고 하늘도 맑고 높고..
참 아름다왔어
예전엔 그런 걸 잘 몰랐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자연이 참 고맙고 예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잘 지내지?
정말이지 이번주는 집에 붙어서 집좀 치우고 반찬도 하고 그래야 될터인데...
나는 왤케 밖으로 나가고 싶은지 모르겠다
실은 네가 전화했을때도 아마 집에 없었지싶어 - -;
유진 암튼 건강하고 또 올께 바이~~
  • 유지니 (2008-10-27 22:34 )
    **효기야~~~
    나와 똑같은 신세가 되었구먼...?
    나도 지금 혼자 있거든.

    요즘 난 딱히 집중이 안되고 허둥지둥 되며 뭐가 뭔지 모르겠다.
    머리속도 복잡, 감정도 복잡, 내 삶의 방향도 복잡
    온통 복잡해...
    내가 뭔가에 의해서 자구 변해가는 것도 느끼고
    느끼는 것을 알면서도 내 감정 조절이 힘들어.

    요즘 문득 느낀게...
    밝은 생각, 방방 떠다니는 모습 보단
    축축처진 모습들...또 그것을 즐기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어.
    어찌나 놀랐던지...

    효기야...
    그냥 좀 혼자 여행이나 다녔으면 좋겠다.
    그래서 정신을 좀 차리고 내 목표를 자그마한 것이나마 차근히 준비하고
    실천해 가며 타이트하게 살고 싶다.^^

    또 다른 변화의 모습을 놓고 달려 가야지...
    얼렁 정신차리도록 나 좀 어떻게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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